분당 새도시 미래상

"40만 일급 시민이 사는 곳"

- 완벽한 청사진 - 계획 대로 되면 최고의 도시-

수도권 새도시 중 규모면 에서 가장 클 뿐만 아니라 개발도 제일 먼저 시작한 분당은 그 동안 몇 차례의 개발 계획이 변경 되었으나 분당 새도시에 거는 기대만큼이나 빠르게 개발이 진행 되고 있다.

분당 새도시는 '89년4월27일 당초 정부가 발표한 것처럼 서울 중산층의 흡수를 겨냥하고 있다. 분당의 전체 개발 면적은 당초 5백56만평에서 몇 차례의 조정을 거쳐 현재는 5백95만2천평으로 늘어났다.

토지이용 계획도 최초 개발 계획과는 조금 달라진 공공시설 용지 61만4천평, 상업, 업무 용지가 50만3천평으로 점유 비율이 다소 낮아졌다.

공원 녹지, 하천 시설 용지가 1백 72만평, 도로 시설 용지 119만2천평 기타 주택 건설 용지가 1백92만3천평이다. 그러나 새도시는 쾌적한 도시 공간 조성을 위해 수용 인구를 당초 42만명에서 39만명으로 축소했다. 인구밀도는 ha당 2백10명선으로 기존 상계, 과천 지역보다 훨씬 낮다. 이곳에 들어설 주택은 아파트 8만7천9백가구 연립 주택이 6천4백가구 단독주택이 3천2백 가구로 모두 9만7천5백가구에 달한다.

상업 업무 시설 용지 50만3천평은 자족형 도시 공간을 꾸미는데 소요된다. 업무 시설 용지의 경우 지금까지 한국 통신 본사, 한국 가스 공사, 대한 주택 공사, SKtelecom, 서울 대학병원, 경희 분당차병원, 동국대 한방 병원, 재생 병원을 비롯한 몇몇 기관은 이미 이전 했거나 이전 예정이다.

교 육 시 설
교육 시설로는 초등학교 26개교, 중학교 16개교, 고등학교 15개교, 유치원 10개교, 특수학교 1개교등 모두 68개의 각급 학교가 신설되며, 광장 6개소 운동장 3만2천평, 공공 청사 4만8천평, 시장 6개소 3만7천평, 자동차 정류장 8개소 3만7천평 등이 들어선다. 또 사회 복지 시설 8개소, 종합 의료 시설 5개소, 도서관 5개소 등이 곳곳에 자리잡게 된다.

 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 대규모 쇼핑 레저 시설단지는 14만6천여평에 민자로 유치되는데 한국토지공사가 실시한 공개경쟁입찰이 몇 차례에 걸쳐 유찰되어 임자를 찾지를 못해 설계를 변경해 다시 입찰한 결과 포스코 그룹이 낙찰을 받았으나 IMF 영향으로 인하여 포스코 그룹이 포기한 상태다. 이 시설이 들어서면 분당새도시의 자족기능을 한층 강화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도권 동남부의 선두 도시로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서울의 중산층을 흡수해 쾌적한 주거 공간을 조성하는 분당은 공원 녹지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는 게 특징이다. 새도시 안에는 근린 공원 21개소, 어린이 공원 73개소, 경관 녹지10개소, 공공 공지 37개소, 경관 녹지 10개소등 모두 1백47개의 공원이 들어선다. 이들 공원은 기존의 자연 적인 특성을 보존하면서 새도시의 도시성과 조화되도록 설계된다.

 도시 중앙에 자리한 중앙 공원은 연못 1개, 잔디 광장 2개, 산책길 고인돌 공원 등을 조성 도시 속의 자연으로 꾸며 놓았다. 또한 중앙 공원과 인근 불곡산을 연결하는 에코 브리지(생태계 다리)를 놓아 날짐승, 꿩, 토끼, 청솔모 등 야생 동물들이 중앙 공원을 오갈 수 있도록 했다.

 분당 새도시의 아파트 건설에 참여한 업체는 모두 60여개 업체에 달했으며, 국내 유수의 주택 건설 업체가 거의 참여하였다. 분양 경쟁율도 높아서 인기면 에서 타 새도시를 앞질렀다.

 이제 입주는 막을 내리고 얼마 남지 않은 상업, 업무, 연립 용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국내 유명 작가들이 설계한 예술 주택과 타운 하우스가 현재 일부 입주하였거나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결국 분당 새도시는 종합개발계획이 말해 주듯 중산층이 사는 최첨단 정보통신, 레저, 유통, 업무시설 공공 연구기관이 함께 들어서는 도시의 색채를 띠게 된다.

 정부의 이러한 개발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된다면 분당은 서울의 침상 도시가 아닌 독립 기능을 가진 자족 도시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끝으로 문제점이라면 당초 정부가 계획한 1시청 2구청이 아닌 구에 머물러 있어 당초 계획한 여러 시설들이 재대로 건설되지 않고 있는 것이 문제다. 입주 만10년을 향하고 있지만 아직 건설되지 않은 행정서비스 시설을 보면 법원, 검찰청, 민방위교육장, 세무서, 동사무소(21), 파출소(21) 등 대부분의 시설이 재대로 건설되지 않아 문제로 남아 있다.

이러한 시설이 계획대로 건설될 때 비로써 분당 새도시는 21세기 미래형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분당 이모저모